"수도권 근교에 이런 절경이 있었다니... 중국 아니고 국내 여행지 맞습니다"

사진 = 직접촬영
포천 아트밸리

경기 포천시 신북면,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과 투명한 에메랄드빛 호수가 어우러진 이곳은 바로 ‘포천아트밸리’다. 지금은 감각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름난 이곳도, 1990년대까지만 해도 버려진 폐채석장이었다. 하지만 자연과 예술, 과학이 만나며 지금은 연 40만 명이 찾는 힐링 여행지로 변신했다.

천주호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영미

포천아트밸리의 중심은 바로 채석장에 고인 물로 형성된 '천주호'이다. 맑은 물빛과 깎아지른 암벽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유럽의 협곡을 보는 듯하다. 곳곳에는 조각작품과 벽화가 배치되어 있어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예술의전당을 닮은 전시관에서는 기획전시와 다양한 문화공연도 열리고, 전망대에서는 포천 시내와 한탄강 지질공원의 일부 풍경까지 조망할 수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천문과학관’이다. 해가 진 뒤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한 이곳에서는 별과 행성을 관찰할 수 있는 천체망원경 체험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에겐 교육의 기회로, 연인에겐 감성적인 데이트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금·토·공휴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므로 낮과 밤의 매력을 모두 느껴볼 수 있다.

천문과학관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모노레일도 인기다. 입구에서 천주호 근처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올라가며 이동의 피로는 줄이고, 천천히 변해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노약자나 어린아이와 함께한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유용하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해, 애견인들에게도 반가운 명소다.

모노레일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장애인과 유아 동반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경사로와 엘리베이터, 수유실, 휠체어·유모차 대여까지 모두 가능하며, 주차장도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방문 정보]
- 주소: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 운영시간(3월~10월 기준):
1) 월요일~목요일 09:00~19:00 (입장 마감 18:00)

2) 금요일~토요일/공휴일 09:00~22:00 (입장 마감 20:00)

3) 일요일 09:00~20:00 (입장 마감 19:00)

- 휴무: 매달 첫 번째 화요일

- 입장료: 어른 5,000원 / 청소년·군인 3,000원 / 어린이 1,500원

- 모노레일 이용료: 왕복 기준 어른 5,300원

- 주차: 가능 (장애인 전용 11대)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사진 = 한국관광공사(포천 아트밸리)

버려진 채석장이 예술과 자연으로 되살아난 포천아트밸리, 이번 주말엔 감성 가득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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