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메시’ 개막전, 7만 석 규모 콜리세움으로 장소 변경… ‘역대급 매치’

북미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손흥민(LAFC) 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첫 맞대결을 위해 전례 없는 판이 깔렸다.

미국프로축구(MLS) 사무국은 오는 2월 21일 열리는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시즌 1라운드 개막전 장소를 기존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변경한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두 글로벌 아이콘의 맞대결에 쏠린 폭발적인 관심을 수용하기 위한 흥행 전략이다. 약 2만 2천 명 규모인 BMO 스타디움과 달리, 콜리세움은 최대 7만 7천 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LAFC가 홈 경기를 외부에서 치르는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두 차례의 올림픽을 개최한 미국 스포츠의 성지다. 축구 경기로는 국가대표 대항전이 열린 적은 있으나 MLS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무국은 이번 경기가 MLS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우는 ‘메가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여름 리그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북미에 입성한 손흥민과 MLS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메시가 개막전부터 격돌하게 되면서, 2026시즌 MLS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포문을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