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월출산 기찬랜드 개장

월출산 기찬랜드를 찾은 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지하 암반수 물놀이장 ‘월출산 기찬랜드’가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6주년을 맞은 월출산 기찬랜드는 아트 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아트 쉐이드(예술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버스킹, 마술, 마임, 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은 물놀이장 운영 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 펼쳐진다.

다음달 18일까지 운영되는 기찬랜드는 계곡과 천연 휴양림 등 수려한 경관과 함께 물놀이장을 갖춘 피서지다.

계단식으로 이뤄진 7개의 풀장은 수심이 0.5~1.2m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은 자연계곡형 풀장과 실내 물놀이장을 선택해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샤워시설,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찬묏길, 국민여가캠핑장, 산림욕장, 조훈현바둑기념관, 가야금산조기념관,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영암곤충박물관 등 다양한 공간과 시설을 더불어 경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실내외 각각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영암군민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유료 입장객에게는 입장료의 50%가 영암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기찬랜드는 물놀이장 개장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요원 배치는 물론 비상시 신속한 대비를 위해 영암경찰서, 소방서와 협조체계도 갖췄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월출산 기찬랜드는 2008년 개장해 지난 15년 동안 단 1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며 “올해도 깨끗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정기적으로 물놀이장 청소, 물 교체, 운영시간 부유물·침전물 제거 등 수질관리에도 집중해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혔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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