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절반이 도박판이냐" 대통령 격노에 '개미 단타' 끝장났다

출처= KBS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초단타 매매가 한국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는 뇌관으로 지목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대금이 코스피 전체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정상적인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신속한 보완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금융당국의 고강도 처방이 임박한 상태다.

출처= 주달

일부 단일종목 인버스 ETF의 회전율이 2431%에 달하며 하루 만에 주인이 24번이나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단기 매매를 위해 설계된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높은 수치로 시장의 과열을 방증한다.

정상적인 투자보다는 단기 시세 차익을 좇는 투기적 성격의 거래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출처= 동아일보

두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레버리지 상품의 뭉칫돈 이동이 지수 전체를 흔들고 있다.

기초자산이 움직일 때마다 기관이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쇼트 감마 거래까지 가세하며 주가 급등락 구조를 더욱 고착화했다.

결과적으로 방향과 무관하게 지수 전체의 변동성만 키우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해외 금융기관들은 레버리지 ETF가 펀더멘털과 무관한 변동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의 코스피 급락장이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레버리지 상품의 강제 청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국 증시가 투기적 자금에 의해 과열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는 외부의 시각은 매우 싸늘하다.

출처= EBN

정부는 관계 부처 수장들이 참여하는 F4 회의를 통해 ETF 관련 보완책을 긴급 조율하기로 했다.

개인 투자자의 진입 요건을 강화하고 리밸런싱 거래 시점을 분산하는 등의 구체적인 대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상장 이후 잇따르는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발동이 시장의 건강성을 해친다고 판단하고 있다.

출처= 뉴스웰

이번 논란은 상장 이후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금융 시장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로 번져 정부 대응 국면을 맞이했다.

이미 긴급회의를 통해 주요 증권사들은 기본예탁금 상향 등 자율 규제에 나선 상황이다.

투자자들 또한 단순한 고수익 기대에 매몰되기보다 시장 변동성을 유발하는 파생 상품의 위험성을 깊이 자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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