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만점자 또 나왔다···‘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최저점이 69점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서도 만점 청약통장이 나왔다. 계약금에서부터 중도금, 잔금까지 수십 억원에 달하는 목돈을 1년 안에 마련해야 하는 고분양 아파트에도 만점자가 등장한 것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전용 94㎡T형의 최고 당첨가점은 84점 만점이었다. 테라스형으로 단 2개 매물이 일반분양으로 나왔는데 여기에 만점 통장이 쓰인 것이다. 해당 평형의 최저 당첨점수는 74점이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하는데, 4인가족이 무주택기간 15년을 채우고,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5년이 넘으면 만점이 69점이다. 본인 제외 부양가족이 6명 이상이면 84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전체 평형 최저 당첨가점은 단 3개 물량밖에 나오지 않은 72㎡T형에서 나왔다. 해당 평형의 최저점은 69점, 최고점은 72점으로 평균 70.33점을 기록했다.
72㎡T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평형은 모두 72점 이상으로, 단 한 가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평형에서 4인가구는 합격선에도 들지 못했다.
‘구마을 재건축 시리즈’ 마지막 단지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제3지구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16층 8개동, 총 282가구 규모로 탈바꿈했다. 일반분양 물량은 특별공급을 포함해 총 72가구였다.
지난 10일 1순위 37가구 모집에 3만7946명이 접수해 평균 1025.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6억4340만원, 72㎡ 19억2450만원, 84㎡ 22억3080만원, 94㎡ 24억1840만원 등이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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