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는 목, 최혜진은 무릎 통증…이민지는 식중독으로 기권, 메이저 대회 앞두고 ‘비상’

김효주와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로스앤젤레스(LA) 챔피언십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1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효주는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엘카바예로CC(파72)에서 열린 L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현재 세계랭킹 3위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김효주는 첫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26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목의 담이 심해져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세계랭킹 17위 최혜진은 이날 2라운드 경기를 시작했지만 9개 홀을 마친 뒤 기권했다. 최혜진이 기권한 것은 무릎 통증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 세계랭킹 6위 이민지(호주)도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1라운드에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0위에 올랐던 이민지는 갑작스러운 식중독 때문에 대회를 포기했다고 골프위크가 전했다.
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 오는 24일부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을 주도하던 김효주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김효주는 지난달 23일 포티넷 파운더스컵, 30일 포드 챔피언십을 2주 연속 제패하며 자신의 역대 최고인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이어진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김효주는 첫날 공동 4위, 2라운드에 공동 2위에 올랐다가 이후 페이스가 처지며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쳐 기세가 다소 꺾였다.
그런데 이번에 목에 담 증세까지 왔다. 이는 김효주가 그동안 무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효주는 평소에도 무리하면 목에 담이 자주 걸린다. 2020년에도 6주 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가 목에 담이 걸리면서 6월에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 도중 전반 9개 홀을 소화한 뒤 기권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그해 10월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금왕에 오르는 저력을 자랑했다.
2022년 9월 열린 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때는 목에 담이 온 상태에서도 3언더파를 치는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
김효주는 셰브론 챔피언십이 개막하기 전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힘보다는 정교함을 앞세운 샷으로 메이저 대회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전문 매체 이센셜리스포츠는 이번에 기권한 세 선수 가운데 최혜진의 전망이 가장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최혜진은 무릎 통증 때문에 경기 도중 기권했다”면서 “최혜진의 무릎이 72홀을 버텨내 그가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전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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