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달아 징역 2년·3년 구형’…野 일각 동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에 이어 위증교사 혐의까지 중형을 구형받으면서 다음 달 중 첫 정치적 고비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위증교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대법원 양형기준상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심만 1년, 2027년 3월 전 확정판결 미지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에 이어 위증교사 혐의까지 중형을 구형받으면서 다음 달 중 첫 정치적 고비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위증교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대법원 양형기준상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다음 달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1심 선고 형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열흘 뒤에는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한 1심 선고가 예정된 상태다.
여야는 이 대표의 1심 구형에 대한 평가와 1심 선고 등을 예측하면서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송영훈 대변인은 전날(30일) 논평에서 “거짓을 거짓으로 돌려막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는 엄정한 법의 심판만이 거짓의 사슬을 끊을 수 있다”며 “검찰의 구형은 거짓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한 지극히 타당하고 상식적인 구형”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전날(30일) 브리핑에서 “검찰은 발췌 편집을 거친 녹취록으로 이 대표가 위증을 교사했다고 주장해 왔다”며 “하지만 전체 녹취록의 공개를 통해 검찰의 주장에는 아무 근거도 없음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지적이 분출하고 있다. 대부분 검찰을 비판하면서 ‘플랜 B’를 대비해야 한다는 논리이지만, 큰 호응은 받지 못하더라도 일부 동요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11월 선고 전 1심에만 1년가량 걸린 만큼, 항소심과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오는 2027년 3월 이전에 확정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편 이 대표는 1심 선고 날짜가 정해진 공직선거법과 위증교사 혐의와 공직선거법 사건 외에도 대장동·백현동·성남FC·위례신도시 사건과 불법 대북송금 혐의 등 2개의 재판을 더 받고 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파고를 탄생시킨 英 '테크시티' [미리보는 베이밸리 메가시티③]
- [영상] “도전하는 청춘에 희망 되고파”…특전사에서 배우로 제2막 연 배이정
- 평화경제특구 유치염원 가득...1천여명 걷기대회 참여
- 건설경기 불황 ‘직격탄’… 인천 레미콘 ‘휘청’
- [속보] 北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서 2.5 지진
- 인천 서구 폐수처리 공장서 폭발 사고…1명 경상
- 의대교수단체, '학사 운영 자율성 보장 및 의대정원 재조정' 촉구
- 강남 한복판서 8중 추돌 사고...무면허 20대 女 체포
- FC안양, 11시즌만에 1부 ‘승격’…1경기 남기고 K리그2 우승
- 경희대 염혜정·코오롱 김선우, 양궁대표선발전 1·3위 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