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아직 프리미어리거였다…2023년부터 0경기→매주 2억 ‘주급 도둑’ 등극

박진우 기자 2025. 4.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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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필리페 쿠티뉴는 아직 아스톤 빌라 소속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팬들은 한 선수가 2023년 이후 한 경기도 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빌라와 계약 중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잊혀진 이 선수는 2023년 이후로 출전 기록이 전혀 없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말하는 선수는 쿠티뉴다. 과거 리버풀 시절 PL을 호령했던 그 선수가 맞다. 쿠티뉴는 어린 시절 인터 밀란에서 생애 첫 해외 무대 경험을 했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재능 하나 만큼은 확실했고, 지난 2012-13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 이적은 ‘신의 한 수’였다. 쿠티뉴는 적응기 필요 없이 곧바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잠재력은 2015-16시즌부터 터졌다. 당시 쿠티뉴는 공격형 미드필더, 좌측 윙어로 배치됐다. 쿠티뉴는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며 번뜩이는 드리블, 패싱력을 과시했다.


특히 감아차는 슈팅이 일품이었다. 쿠티뉴는 박스 좌측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즐겨 때렸다. 쿠티뉴의 슈팅은 매번 골문 구석으로 박혔다. 현재 손흥민이 보여주고 있는 감아차기의 원조 격이었다. 그렇게 쿠티뉴는 2015-16시즌 12골 7도움, 이후로 14골 9도움, 12골 8도움을 차례로 올리며 리버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이후,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택했는데 대실패로 끝났다. 쿠티뉴는 바이에른 뮌헨 임대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지만, 복귀 후에도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빌라로 돌아왔다.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로 경기력은 완전히 떨어졌다.


결국 카타르의 알 두하일 임대를 거쳐, 현재 브라질의 바스쿠 다 가마에서 활약 중이다. 빌라와의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인데, 지난 2023년 이후 계속해서 임대로 활약 중이다. 현재까지 쿠티뉴는 빌라로부터 13만 5,000파운드(약 2억 3천만 원) 상당의 주급을 받고 있다. 높은 주급으로 인해 구단들이 쿠티뉴 완전 영입을 꺼린다는 점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쿠티뉴는 아직까지 빌라 소속이지만,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있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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