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토트넘도 윙백 골라 쓴다…새 옵션 생긴 토트넘

김환 기자 2023. 3. 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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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는 토트넘 훗스퍼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도 "포로는 EPL 생활에 적응하고 있으며, 토트넘 입단 이후 첫 번째 어시스트로 그 보상을 받았다. 선제골 과정에서 케인의 머리를 향해 보낸 그의 크로스는 완벽했다. 포로는 경기장 반대편에서 열심히 뛰었고, 이제 자신이 페이스를 찾기 시작했다고 느낀다"라며 포로의 활약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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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페드로 포로는 토트넘 훗스퍼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일찍이 토트넘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이 큰 역할을 했다. 전반 19분 박스 안에서 벤 데이비스가 살려난 세컨드볼이 반대편에 있던 포로에게 연결됐다. 포로는 문전에 있는 케인을 바라보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이를 돌려 놓으며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처리하며 추가골을, 후반전 들어 손흥민의 팀의 세 번째 골을 득점해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막바지 한 골 실점하기는 했으나 완승이라고 할 수 있는 노팅엄전이었다.


포로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포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공들여 영입한 선수다. 당시 에메르송 로얄의 활약이 저조했기 때문에 오른쪽 윙백 포지션을 두고 고민에 빠져 있던 토트넘이 꺼내든 해결책이었다. 그러나 포로가 토트넘에 합류한 뒤 에메르송의 경기력이 갑작스럽게 좋아졌고, 포로가 적응기를 거치며 아쉬운 활약을 이어가자 예상과는 달리 포로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는 모양새가 됐다.


지난 울버햄튼전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포로는 울버햄튼전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대를 맞히는 등 장점으로 꼽히는 킥 능력을 과시했다. 이어 노팅엄전에서도 장점을 살려 케인의 득점을 도운 것이다. 언제까지나 에메르송에게만 기댈 수 없는 토트넘도 포로의 활약이 반가울 터다.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도 “포로는 EPL 생활에 적응하고 있으며, 토트넘 입단 이후 첫 번째 어시스트로 그 보상을 받았다. 선제골 과정에서 케인의 머리를 향해 보낸 그의 크로스는 완벽했다. 포로는 경기장 반대편에서 열심히 뛰었고, 이제 자신이 페이스를 찾기 시작했다고 느낀다”라며 포로의 활약을 조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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