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미래한국연구소 김태열 소장 '공익제보 보호인' 지정 검토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2024. 10. 29.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인물인 미래한국연구소 김태열 소장을 공익제보 보호인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장인 전현희 최고위원은 2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부패·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 현판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소장을 공익제보 보호인 2호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장 전현희 "김 소장이 신청…검토할 것"
"제보자 불이익 없도록 최선 다해 보호"…지정되면 강혜경씨 1호 이어 2호
더불어민주당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의원(가운데)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인물인 미래한국연구소 김태열 소장을 공익제보 보호인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장인 전현희 최고위원은 2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부패·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 현판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소장을 공익제보 보호인 2호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김 소장이 신청을 했고, 조만간 면담과 자료 검토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이자, 불법 여론조사를 진행한 곳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소장은 2022년 대선 당시 비용을 받지 않고 실시한 여론조사가 정치자금 기부라는 혐의를 받으면서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이번 의혹을 제기한 전직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이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를 지낸 강혜경씨를 공익제보 보호인 1호로 선정했다.

부패·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는 이들에 대한 보호 외에 현 정권의 권력 비리나 국정농단의 여지가 있는 비위 행위에 대한 제보도 받을 계획이다.

전 최고위원은 "레임덕을 방불케 하는 정권의 위기 상황에서 권력형 비리를 제보하고 싶은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제보하시는 분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