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2025년형 4Runner와 2024년형 랜드크루저를 통해 SUV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 모델 모두 토요타의 TNGA-F 글로벌 트럭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강력한 326마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인 i-Force MAX를 탑재했다.

랜드크루저는 럭셔리와 편안함에 중점을 둔 반면, 4Runner는 오프로드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랜드크루저는 가죽 트림 시트, 열선 및 통풍 기능, 운전석 메모리 설정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반면 4Runner는 더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며, 기본 모델에는 278마력의 2.4리터 터보 인라인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트림 옵션에서도 두 모델은 차이를 보인다. 랜드크루저는 1958, 랜드크루저, 퍼스트 에디션 등 3가지 트림을 제공하는 반면, 4Runner는 SR5부터 TRD 프로, 트레일헌터까지 9가지 트림을 선보인다.

구동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다. 랜드크루저는 모든 트림에 풀타임 4륜구동을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4Runner는 2륜구동, 파트타임 4륜구동, 풀타임 4륜구동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는 랜드크루저가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14스피커 JBL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하는 반면, 4Runner는 상위 트림에서 14인치 터치스크린을 제공한다.

토요타는 이 두 모델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랜드크루저는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4Runner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다양한 옵션을 원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토요타는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쉽지만 아직 이 두 모델의 국내 판매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SUV 마니아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토요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