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이 결혼생활 중 듣고 싶었던 말 1위?…“사랑해” 보다 ‘이것’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11. 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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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상대로부터 어떤 말을 가장 듣고 싶었을까.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상대로부터 가장 듣고 싶었던 표현이 무엇인가'에 대해 남성 31.1%는 '당신 최고(격려)', 여성 30.3%는 '수고했어요(칭찬)'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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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격려, 여성은 칭찬 원해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상대로부터 어떤 말을 가장 듣고 싶었을까.

남성의 경우 “당신이 최고”라는 격려의 말을, 여성은 “수고했어요”라는 칭찬의 한마디를 기다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3~18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4명(남녀 각각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상대로부터 가장 듣고 싶었던 표현이 무엇인가’에 대해 남성 31.1%는 ‘당신 최고(격려)’, 여성 30.3%는 ‘수고했어요(칭찬)’를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수고했어요’(25.3%)와 ‘잘 다녀와요’(18.7%), 여성은 ‘당신 최고’(26.1%)와 ‘사랑해’(21.0%) 등을 각각 2·3위로 꼽았다. 4위는 남녀 모두 ‘여보’(남성 16.0%·여성 15.6%)로 답했다.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어떤 상황에서 이혼을 고려하게 됐나’에서도 남녀 간 의견이 갈렸다.

남성은 ‘(가족에게) 왕따당할 때’(33.1%)가 가장 많았다. 이어 ‘투명인간 취급당할 때’(29.2%), ‘얹혀사는 기분이 들 때’(28.4%), ‘갑질당할 때’(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갑질당할 때’(35.0%)가 가장 앞섰다. ‘얹혀사는 기분이 들 때’(29.5%), ‘왕따당할 때’(23.4%), ‘투명인간 취급당할 때’(12.1%) 등이 뒤를 따랐다.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상대는 어떤 측면에서 실점을 많이 당했나’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기본 책무 소홀’(36.2%), ‘이기주의적 성향’(32.7%), ‘배우자로서의 부당행위’(19.8%)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배우자로서의 부당행위’(34.2%), ‘기본 책무 소홀’(28.5%), ‘이기주의적 성향’(24.1%) 등을 1위에서 3위로 선택했다.

‘애정 표현 인색’(남성 11.3%·여성 13.2%)이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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