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검증'부터 '사법 리스크'까지..청주시장 토론회 격돌
후보 등록을 마친 여야 청주시장 후보들은 MBC충북을 방문해 토론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두 후보는 서로의 핵심 공약에 대한 검증은 물론, 사법 리스크와 과거 행적 등을 놓고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힘 있는 여당 후보'를 강조한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와 행정의 연속성을 내세운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 두 후보의 격돌은 토론회 초반 공약 검증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장섭 후보의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 공약에 대해 이범석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 INT ▶ 이범석/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유치 방법을 묻는데) 단순히 청주의 우수한 여건, 인프라 가지고 설명한다는 것은 5개 대기업 사업장을 유치하겠다는 뜻인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이장섭 후보는 이범석 후보의 공약이 현금 지출성 사업에 너무 편중됐다고 맞받았습니다.
◀ INT ▶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돈을 쓰는 공약이 대부분이신 것 같아요. 시장이 둘이 있으면 한 시장은 돈을 버는 시장. 또 한 사람은 돈을 쓰는 시장 이렇게 역할을 나누면 어떨까."
이어 이장섭 후보는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거론하며 앞서 이범석 후보의 공천 배제 문제를 파고들었고,
◀ INT ▶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오송 참사가 있었고, (이범석 후보가) 지금 법적으로 기소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법 리스크라는 것이 있지요."
◀ INT ▶ 이범석/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지금 제가 중대재해처벌법에 기소가 됐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이 되지 않는 그런 사안입니다."
이범석 후보는 이장섭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4년 동안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 INT ▶ 이범석/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과거) 국회의원 후보 당시에 7개의 공약을 제시해서 방송이나 선관위 자료에 보면 7개 중에 2개만 이행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 INT ▶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집행부가 할 일이 있고 국회의원이 할 일이 있는 거예요. 특별교부세 몇 푼 가지고 이렇게 말씀하시면 그거 지금 듣고 있는 국회의원들도 화나죠."
두 후보는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을 놓고도 60분 내내 한치의 양보없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청주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MBC충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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