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고양빛의연대, 시민정책동행후보 공동 출정…“시민주권 회복하는 지방선거 만들 것”
민경선·송영주 고양시장 후보 등 14명 시민정책동행후보 선정
선정 후보들, 시민 제안 정책 수용과 사회대개혁 실천 약속
시도의원 후보들도 공동 출정 통해 시민사회와 지속 협력 다짐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고양빛의연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정책동행후보 공동 출정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 시민사회가 만든 정책선거 플랫폼, 고양빛의연대
고양빛의연대와 전국시국회의는 22일 오전 11시 30분 일산문화광장에서 '고양빛의연대 추천 시민정책동행후보 공동 출정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고양빛의연대가 추천한 고양시장 후보와 경기도의원 후보, 고양시의원 후보,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양빛의연대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공정하고 정책적인 선거를 만들기 위해 조직된 시민단체다. 특정 정당의 선거운동을 넘어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을 후보들이 수용하고, 선거 이후에도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시정과 의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다.

◇ 시민정책동행후보로 14명 선정
고양빛의연대가 추천한 시민정책동행후보에는 고양시장 후보 2명, 경기도의원 후보 3명, 고양시의원 후보 9명이 이름을 올렸다.
고양시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후보와 진보당 송영주 후보가 선정됐다. 경기도의원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김혜련 후보, 이성환 후보, 고은정 후보가 포함됐다.
고양시의원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임홍열 후보, 진보당 장영학 후보, 진보당 전민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공소자 후보, 더불어민주당 장윤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종미 후보, 더불어민주당 신인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미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최성원 후보가 선정됐다.

◇ 민경선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될 것"…송영주 "진보 대전환 열 것"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시민정책동행후보 선정에 감사를 전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약속했다.
민 후보는 "시민을 받드는 후보, 시민과 소통하는 후보가 되겠다"며 당선 시 시장실을 시민에게 더 가까운 공간으로 낮추고, 시정 운영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주 진보당 고양시장 후보는 내란 청산과 사회대개혁 실천을 강조하며 진보정치의 역할을 내세웠다.

◇ 시민사회와 후보들 "선거 이후에도 정책동행 이어가야"
시도의원 후보들은 이날 개별 발언보다 공동 출정의 의미에 방점을 찍었다. 후보들은 시민사회가 제안한 정책을 지역 의정과 생활정치 속에서 실천하고, 주민 민원과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풀어가겠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번 지방선거가 단순한 정당 간 경쟁을 넘어 고양시의 지역주권과 시민참여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사회와 후보 간 정책 협력이 선거용 선언에 그치지 않고, 선거 이후 실제 시정과 의정 운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고양빛의연대는 이번 공동 출정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추천 후보들과의 정책 협력, 시민 제안 의제 확산, 후보 공약 실천 점검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양지역 시민사회가 선거 과정에서 어떤 정책 의제를 제시하고, 후보들이 이를 어떻게 수용해 실천할지가 이번 지방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유제원·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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