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키로 객실 따고 들어가 투숙객 성폭행한 직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스터키로 객실에 들어가 만취한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호텔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숙박시설 직원으로서 손님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져버리고, 오히려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4시쯤 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여성 관광객 B 씨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스터키로 객실에 들어가 만취한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호텔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숙박시설 직원으로서 손님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져버리고, 오히려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홍은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A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졌다.
A 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4시쯤 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여성 관광객 B 씨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 씨는 만취 상태여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범행은 같은 날 오전 정신을 차린 B 씨가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중국인 일행에게 알리고,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A 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제주도 내 숙박업소를 비롯해 관광업계 부정적인 인식이 퍼졌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은도 피식했다”…한국 노래에 맞춰 춤추는 北 김여정
- 임신한 아내 34m 절벽서 떨어뜨린 남편…아내 살아남아 5년 만에 출산
- [속보]부부싸움 중 홧김 6개월 딸 15층서 던진 20대 엄마…20년 구형
- 순천서 17세 여고생 흉기 살해, 30대男 긴급체포
- “말인가 생선인가” 호주서 낚인 대형 산갈치…‘지진의 전조’ 속설도
- ‘밤무대 행사’ 부업 하느라 10년간 출근안한 공무원, 급여와 보너스는 꼬박꼬박 챙겼다
- 김홍걸이 판 DJ사저, 김대중재단이 재매입한다…“대금은 모금운동으로”
- “친부모에 버림받았다며 눈물 흘리더니”…100만 인플루언서의 거짓말
- ‘임신 7개월’ 전처 잔혹 살해하고 뱃 속 아이까지 숨지게 한 40대 ‘징역 40년’
- 21세 연하남의 빗나간 집착…‘결별 통보’ 50대女 집 침입했다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