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새 관광홍보 모델에 한류 스타 규현 낙점

풍부한 자연과 독특한 문화 담긴 대만의 매력 홍보
홍보 모델로 규현 발탁하고, TVC 공개 시사회 개최

대만관광청은 MZ세대를 겨냥하고, 새로운 캠페인 '낭만은 가까운 곳에'를 진행하는 한편, 9월27일 대만관광청 TVC 공개 시사회를 진행했다. 대만관광청 곽생여 소장(왼쪽)과 대만여행 홍보모델로 발탁된 규현(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김다미 기자

대만교통부관광서가 한국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캠페인 '낭만은 가까운 곳에'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의 젊은 여행객들, 특히 MZ세대를 겨냥해 대만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대만관광청은 올해 5월 새로운 브랜드 'Waves of Wonder'를 발표했다. 다양한 자연환경을 주제로 삼아, 한국 관광객들에게 대만의 독특한 매력을 전한다. '낭만은 가까운 곳에' 캠페인은 대만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여행자들이 새로운 감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임을 강조한다. 한국의 MZ세대를 주요 타깃인 만큼 MZ세대가 여행에서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낭만'에 주목해 대만을 낭만적인 여행지로 각인시키려는 의도를 담았다. 대만관광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 관광객들이 대만여행에서 소박하지만 깊이 있는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홍보 모델로는 한류 스타 규현이 발탁돼 관심이 모였다. 대만관광청은 "규현은 한국 MZ세대에게 친숙한 인물로, 그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친근함이 대만이 전달하고자 하는 낭만적인 메시지와 잘 맞아떨어진다"라며 "규현이 대만에서 경험하는 낭만적인 순간들이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모델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대만관광청은

규현이 출연하는 2024 대만관광청 TVC는 대만의 풍부한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배경으로, 대만이 선사하는 다양한 낭만적인 여행 경험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규현은 대만의 다양한 여행지에서 낭만을 찾는 여행자로 등장하며,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통해 대만이 제공하는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규현이 출연한 광고 시리즈는 단순한 독립 여행뿐만 아니라, 친구와 여행, 연인과 로맨틱한 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여행 스타일을 보여준다. 지난 9월27일 열린 대만관광청 TVC 공개 시사회에서 규현은 "대만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상산과 현지 시장에 방문해 보고, 쿠킹 클래스도 해보길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대만관광청 곽생여 소장은 

대만관광청 곽생여 소장은 "새로운 브랜드는 대만의 역동적인 산맥과 매력적인 해안을 강조하고 있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 TV 광고는 대만을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대만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한국인 여행객들이 대만을 이상적인 여행지로 느낄 수 있도록 장면을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관광청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Taiwan the Lucky Land' 이벤트를 통해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2025년 6월까지 진행되며, 대만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당첨 확률을 상향 조정했다. 당첨된 관광객들은 20만원 상당의 대만 숙박권과 함께 타이완 패스(Taiwan PASS)를 통해 대만 철도 및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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