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동훈, 맨날 독대 얘기… 정치가 유치하다"

최고나 기자 2024. 9. 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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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대표를 향해 "맨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이야기만 하고 앉아 있다"고 비난했따.

나 의원은 지난 27일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라디오에 출연해 "계속 (윤 대통령과 한동훈 지도부 만찬) 논란이 이어지는 것 자체가 당이나 대통령실에 다 도움이 안 된다"며 "이게 남북 정상회담인가. 우리 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겠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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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대표를 향해 "맨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이야기만 하고 앉아 있다"고 비난했따.

나 의원은 지난 27일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라디오에 출연해 "계속 (윤 대통령과 한동훈 지도부 만찬) 논란이 이어지는 것 자체가 당이나 대통령실에 다 도움이 안 된다"며 "이게 남북 정상회담인가. 우리 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독대를 해야 하느니 말아야 하느니, 독대를 요청했느니 안 했느니 기사가 나오는 것 자체가 모두에게 손해"라며 "당과 대통령이 충돌하는 모습은 정말 우리 당에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계속해서 "정말 정치가 유치하다. 지금 당과 대통령실의 관계가 독대 요청이냐 어쩌느냐 하는 걸로 나오는 것도 참 유치하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최근 여당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보수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정권 교체하고 2년 동안 굉장히 비정상적인 일이 많이 있었는데, 서해 공무원 월북 조작 사건이나 울산시장 사건 등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은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수사도 마찬가지"라고 판단했다.

이어 "우리는 (방송 등에) 나가서 김건희 여사 사과하라는 얘기만 한다"며 "온통 그 이슈밖에 없게 만드는데, 서해 공무원 월북 조작 사건 같은 건 정말 특검해야 하는 것 아닌가. 왜 가만히 있나"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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