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 “호르무즈 선박, 안전 통항 필요”

김동하 기자 2026. 5. 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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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 조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외교부

조현 외교부 장관이 2일 저녁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양국 외교장관 통화는 이번이 세 번째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이란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이란 간 협상 상황 등에 대한 이란 측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한다.

조 장관은 중동 지역 안정이 글로벌 안보와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역내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조 장관은 특히 우리를 포함한 다수 국적의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 내 여전히 정박 중인 상황과 관련, 우리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재개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한국 관련 선박 26척은 여전히 해협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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