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전도연 씨의 결혼 비하인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쥔 그녀지만, 정작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전혀 몰랐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전도연 씨는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 잡지 엽서 응모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존슨 앤 존슨’ 광고로 얼굴을 알리고, 영화 ‘접속’, ‘내 마음의 풍금’, ‘약속’, 그리고 ‘너는 내 운명’까지 연이어 흥행하며 국민 여배우로 자리 잡았죠. 특히 ‘너는 내 운명’으로 무려 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밀양’으로는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런 그녀가 2007년, 9살 연상의 사업가 강시규 씨와 비밀리에 결혼했는데요.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돼 가족 100여 명만 초대됐습니다. 심지어 연예계 인사 중엔 배우 이세창 씨 단 한 명만 참석했죠. 흥미로운 사실은, 강시규 씨가 바로 이세창 씨가 이끌던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의 이사였다는 점입니다. 이 인연으로 전도연 씨와 강시규 씨가 가까워졌다고 해요.

강시규 씨는 미국 조지워싱턴대 MBA 출신으로, 당시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던 사업가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한독 시계 사장을 역임한 재력가였고, 전도연 씨와 결혼 당시에는 며느리가 연예인인지도 몰랐다고 전해집니다. 시아버지는 전도연 씨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의 직업보다 ‘건실하고 품격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더 강하게 받았다고 밝혔죠.

재미있게도 결혼식 정보는 극비였지만, 네티즌들이 이세창 씨 아내의 미니홈피에서 강시규 씨의 사진을 찾아내며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시아버지 역시 전도연 씨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고, 이후 인터뷰에서는 “건실하고 품격 있는 며느리라 마음에 쏙 든다”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