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던져야”…김서현이 2025시즌 달성하고픈 ‘이것’


김서현(21·한화)은 2024시즌 종료 후 바쁜 나날을 보냈다. 추운 겨울을 났던 첫해보다 ‘불러주는 곳’이 많아졌다. 김서현의 2년 차 시즌이 그만큼 인상적이었다는 의미다.
김서현은 지난해 37경기(38.1이닝) 1승2패 10홀드 평균자책 3.76의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까지 헤맸지만, 후반기 들어 자신감을 회복했고, 팀의 승리조 투수로 자리 잡았다. 시속 150㎞ 이상 빠른 공을 던지는 그의 재능은 국제무대에서도 통했다. 프리미어12 대표팀 중간 투수로 활약하며 4경기(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운동과 외부 일정을 병행하느라 분주하게 비활동기간을 보낸 김서현은 22일 1차 스프링캠프지 호주로 출국한다. 최근 대전에서 만난 그는 “대전에서 틈틈이 운동하며 지냈다”며 “호주에 가면 웨이트 등 ‘몸만들기’를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김서현은 첫해 20경기(22.1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 7.25로 고전했다. 프로에 적응하지 못한 자신에게 실망했고, 자존감도 떨어졌다. 김경문 감독과 양상문 투수코치를 만나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자신의 공을 던지기 시작한 김서현은 “최대한 즐기려고 했다. 이제 좀 야구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서현은 올해 더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다. 지난해보다 홀드를 더 많이 하고, 평균자책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가 더 중요하게 꼽은 건 ‘이닝’이다. 김서현은 “1군에서 지난 두 시즌 간 60.2이닝밖에 안 던졌다”며 “올해 60~70이닝은 무조건 던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리그에서 60이닝 이상 던진 불펜 투수는 21명이다. 한화에선 주현상(71.1이닝), 박상원(66.2이닝), 한승혁(62.2이닝) 등 승리조 3명이 60이닝을 넘겼다.
김서현은 이닝 목표가 높지 않냐는 물음에 “각 팀 필승조 투수들을 보면 50이닝 이상, 60이닝은 던진다”며 “나도 그 정도에 맞춰야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어린 선수라서 적절한 이닝 관리가 이뤄지겠지만, 김서현이 전반기부터 힘을 보태면 5강을 염원하는 한화 불펜도 더 단단해진다. 지난 시즌 한화 구원진 평균자책은 리그 5위(5.07)였다. 김서현은 “지난해보다 더 잘해야만 한다.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한화는 관중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구장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홈 만원 관중 속에 마운드에 오른 모습을 상상한 김서현은 “잘 막고 내려왔다”며 웃었다. ‘특급 유망주’의 더 큰 성장을 바라는 한화 팬들은 김서현의 상상이 현실이 되길 기대한다.
대전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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