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점심의 단골 국수, 그런데 그릇에 담자마자 불어서 떡이 되기 일쑤죠. 소면은 삶는 몇 분이 맛의 전부입니다.
국수 잘 마는 집들의 소면 삶기 요령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물은 넉넉히, 부채꼴로 넣기
소면은 1인분에 물 1리터가 기본입니다. 물이 적으면 전분 때문에 금방 끈적해지죠.
팔팔 끓는 물에 면을 부채꼴로 펼쳐 넣고 바로 저어 주세요. 뭉치지 않게 시작하는 게 절반입니다.

찬물 반 컵으로 두 번 잡기
물이 끓어 넘치려 할 때 찬물 반 컵을 붓는 것을 두 번 반복하세요. 온도가 출렁이며 면 겉과 속이 고르게 익습니다.
두 번째 찬물 후 다시 끓어오르면 하나 건져 보고, 심이 살짝 남았을 때 불을 끄는 게 타이밍입니다. 잔열에 마저 익거든요.

찬물에 빨래하듯 비벼 씻기
건진 면은 바로 찬물에서 빨래하듯 주물러 씻으세요. 표면 전분을 씻어내야 탱탱해지고 잘 붇지 않습니다.
얼음물에 한 번 더 헹구면 쫄깃함이 살아나죠. 바로 안 먹을 면은 참기름을 살짝 둘러 두면 붙지 않습니다.

넉넉한 물, 찬물 두 번, 비벼 씻기. 이 세 가지면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탱탱한 국수가 됩니다.
이번 주말 점심, 소면 삶을 때 찬물 반 컵부터 준비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