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옆구리 통증, 흔한 증상 같지만 절대 가볍게 넘기면 안 됩니다.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간·담낭·신장 등 중요한 장기의 이상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있을 경우 의심되는 질환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담석증
담낭에 생긴 결석(담석)은 오른쪽 복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등, 옆구리, 어깨까지 통증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 섭취 후 통증이 심해지고, 식은땀이나 구역감을 동반한다면 담낭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번 발작이 시작되면 진통제로도 가라앉지 않고,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신장 결석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신장 결석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을 유발합니다.
주로 오른쪽 옆구리나 등 아래쪽에서 시작해, 사타구니 쪽으로 통증이 뻗치는 특징이 있습니다.
혈뇨, 잦은 소변,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된다면 신장결석 가능성이 매우 높고, 빠른 진단과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간질환
간에는 신경이 거의 없어 통증이 잘 느껴지지 않지만, 간이 부어 간막이(Glisson’s capsule)를 압박하면 옆구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간염이나 지방간이 진행되면 우상복부의 둔한 통증, 쉽게 피로해짐,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특히 오른쪽 옆구리 통증과 함께 눈·피부가 노랗게 변하거나 소변색이 진하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다는 건 단순한 담근육 통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간, 담낭, 신장처럼 생명과 직결되는 장기 문제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세요.
가볍게 넘기지 말고,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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