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025년 한국 외채 7628억달러…“대외차입 부담 커지면 변동성 확대”
외화조달서 기타부문 비중 47.8%
“은행 중심이던 외화조달이 분산”
기업 대외차입은 6년새 40% 증가
김미애 “외자조달 구조 점검 필요”
![지난해 3분기 말 한국의 비금융기업 대외채무는 1835억630만달러(약 271조3874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한주형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mk/20260305153327266vwnh.png)
5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우리나라 총외채는 7628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해 단기외채는 1757억달러로 전체 외채의 23.0% 수준이었다.
외화자금 조달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외화차입과 외화증권 발행 등을 합한 국내 외화자금 조달 규모는 2019년 1955억달러에서 2022년 2616억달러으로, 2025년엔 2901억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외화조달 구조에서 기타부문(기타금융기관·비금융기업 등) 비중이 2019년 37.6%에서 2025년 47.8%로 늘어났다. 은행 중심이던 외화조달이 기업 및 비은행 금융기관 등으로 분산되는 흐름을 읽을 수 있다.
기업의 대외 차입도 늘었다. 비금융기업 등의 대외 차입금(원화·외화 차입 포함)은 2019년 242억9000만달러에서 2025년 348억4000만달러로 증가해 최근 6년간 약 40% 늘어났다.
다만 은행권 외화유동성 지표는 규제 기준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의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2019년 122.7%에서 2024년 171.8%, 2025년 179.0%, 2026년 1월 166.9% 수준이었다.
김 의원은 “환율 급등 상황에서 기업의 대외 차입 부담이 확대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외화자금 조달 구조 변화와 만기 구조, 환율 충격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김재훈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mk/20260305153328538csss.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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