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 '계란 한 판 7000원' 시대에 미국산 5790원에 판매

최나실 2026. 3. 13.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계란 한 판 값이 7,000원을 넘기며 오름세를 보이자 홈플러스가 '미국산 백색 신선란'을 수입해 15%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13일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들여온 미국산 신선란 추가 수입 물량 중 2만8,000판을 확보해 16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서귀포점 제외)와 일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부터 美 신선란 한판 5790원에 판매
조류 AI 여파로 계란 한 판 또 7000원 ↑
마트 업계, 비축분 활용·공급망 다변화 대응
홈플러스가 1월 31일부터 국내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 중인 '미국산 백색 신선란'.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미국산 신선란 추가 수입 물량 2만8,000판을 확보해 이달 16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일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계란 한 판 값이 7,000원을 넘기며 오름세를 보이자 홈플러스가 '미국산 백색 신선란'을 수입해 15%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다른 대형마트들도 비축분 활용과 신규 협력 농가 발굴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13일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들여온 미국산 신선란 추가 수입 물량 중 2만8,000판을 확보해 16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서귀포점 제외)와 일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한 판(30구)에 5,790원으로, 국내 계란 소매가 대비 15%가량 저렴하다. 단시간 물량 소진을 막고 최대한 많은 고객이 구매하도록 선착순으로 1인당 최대 두 판까지 살 수 있다.

연관기사
• 계란 한 판 7000원 넘자… 정부 "신선란 224만 개 수입"
(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10711040000134)
• 계란 한 판 7000원대 지속…딸기·귤 가격도 평년보다 20%↑
(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10615290001433)

남기범 홈플러스 낙농·식재료팀 바이어는 "2021년부터 물가안정을 위해 미국·스페인산 계란을 단독 판매한 데 이어 올해도 선제적으로 미국산 신선란을 판매해 체감 물가 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올해 1월 말에도 농식품부 미국산 신선란 1차 수입 물량을 팔았는데, 당시 확보한 4만5,000판은 판매 개시 열흘 만에 완판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가 살처분 확대와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면서 계란 가격이 상승하던 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고객이 계란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이번 겨울철 AI 확산으로 계란을 낳는 산란계가 대규모 살처분되면서 계란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계란 특란 한 판 평균 소비자 가격은 7,045원으로 전년 대비 16.6% 올랐다.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넘은 것은 한 달 반 만이다.

다른 대형마트들도 가격 오름세를 주시하면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전국 각지에서 계란 물량을 수급하고, 자체 농산물 유통센터인 후레쉬센터 내 상시 비축 물량도 저장 중"이라면서 "다음 달 1일까지 계란 특란 30구 정상가(7,980원)에서 자체 할인과 농식품부 협업을 통해 1,000원 할인된 6,980원에 판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협력 농가를 발굴하는 한편,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체 마케팅 비용을 활용한 가격 안정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