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오랜 시간 사용해온 나무 식기류, 건강에 좋을 거라 믿고 사용해왔는데 혹시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들어보셨나요? 자연스럽고 친환경적이라는 이유로 나무 소재의 그릇과 숟가락, 도마 등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래된 나무 식기류가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오늘은 왜 오래된 나무 식기류가 문제가 될 수 있는지, 그 이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무는 천연 소재로, 음식과 접촉해도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 식기류는 표면이 거칠어지고,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균열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나 물기가 스며들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특히, 나무는 습기를 쉽게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세균과 곰팡이가 더욱 쉽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 식기류에서 자라나는 곰팡이 중 일부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를 생성할 수 있는데, 이 독소는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매우 강력한 발암물질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아플라톡신과 같은 독소는 일반적으로 곰팡이가 자라면서 발생하는데,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 도마나 숟가락, 젓가락 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곰팡이의 서식처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독소가 음식에 섞여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