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컷오프도 책임당원 100% 여론조사 방식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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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예비경선(컷오프)에 대한 구체적 방식과 규칙을 결정하지 못했다.
다만, 컷오프는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배준영 선관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 제97조에 의해 후보자 난립 방지, 당선자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컷오프 제도를) 할 수 있다"며 "완전히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예비경선 때 본선처럼 책임당원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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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선관위, 5차 회의 열고 컷오프 규칙 등 논의
책임당원 여론조사 100% 방식 채용에 무게
합동연설회 7차례·방송토론 5차례 실시키로
오는 31일 6차 회의 열고 컷오프 규칙 확정
[서울=뉴시스] 정성원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예비경선(컷오프)에 대한 구체적 방식과 규칙을 결정하지 못했다. 다만, 책임당원 100%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후보자를 가리는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합동연설회와 방송토론회 일정은 확정됐다. 합동연설회는 내달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7차례, 방송토론회는 5차례 실시된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컷오프 규칙과 합동연설회·방송토론회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가장 관심이 쏠렸던 컷오프 규칙과 절차에 대해 열띠게 논의했지만,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 다만, 컷오프는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배준영 선관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 제97조에 의해 후보자 난립 방지, 당선자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컷오프 제도를) 할 수 있다"며 "완전히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예비경선 때 본선처럼 책임당원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배 선관위원은 컷오프를 통해 몇 명의 후보를 줄일 것인지를 묻는 말에 "오늘 좀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31일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과자를 심사 과정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지난번 논의한 바와 같다. 당대표나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은 공직자에 준하는 자격이 요청된다"며 "그것을 큰 틀로 해서 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또 논의 끝에 총 7차례의 합동연설회와 5차례의 방송토론회를 시행하기로 했다.
첫 합동연설회는 다음 달 13일 제주에서 진행한다. 이어 ▲2월14일 부산·울산·경남 ▲2월16일 광주·전북·전남 ▲2월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2월23일 강원 ▲2월28일 대구·경북 ▲3월2일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각각 실시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연설회만 오후 3시에, 나머지 지역 연설회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방송토론회는 총 5차례 실시한다.
당대표 후보 대상 토론회는 ▲2월15일 TV조선 ▲2월20일 MBN ▲2월22일 KBS ▲3월3일 채널A 등 4차례 진행한다.
선출직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 대상 토론회는 내달 27일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생방송으로 한다. 토론회 편성시각 등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오는 31일 오전 10시30분에 제6차 회의를 열고 컷오프 규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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