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박하나 결혼 발표, 예비신랑 김태술 감독 해임 후 심경 고백

조회 2,5232025. 4. 13.
스포츠서울 / 뉴스엔

배우 박하나가 결혼을 앞두고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습니다.

"매일이 두근거렸어요" 박하나, 자필 편지로 결혼 소감 전해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박하나가 결혼을 앞두고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습니다. 그녀의 예비신랑은 전 프로농구 선수이자 감독이었던 김태술로, 최근까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사령탑으로 활동해왔습니다.

박하나는 4월 12일 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저 결혼해요"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드라마 방영 중이라 자세히 말하지 못해 죄송하다. 하루빨리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설렘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김태술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삶을 대하는 태도와 긍정적인 성격이 닮았다"고 표현하며, 함께할 미래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습니다.

결혼식은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를 통해 인연을 맺고 1년여간의 교제를 이어왔습니다.

김태술 감독, 감독직 해임 이후 박하나의 따뜻한 격려
노컷뉴스

한편, 결혼 소식과 함께 전해진 김태술 감독의 구단 해임 소식은 대중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지난 4월 10일 고양 소노 구단은 "감독직 해임"을 공식 발표하며, 성적 부진과 팀 재정비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김 감독은 2023년 11월, 지도자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연소 프로농구 감독으로 전격 발탁되었으나,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은 8위로 마무리되며 결국 계약이 종료됐습니다.

과거 선수 시절 김태술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SK 나이츠, 인삼공사, 삼성 썬더스 등에서 포인트가드로 맹활약했으며, 2017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중은 그의 지도자 전환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박하나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그가 무척 자상하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팬들 역시 “힘든 시기에 박하나가 곁에 있어 다행”, “결혼이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되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박하나가 말하는 김태술 "늘 웃게 하는 사람, 따뜻한 동반자"
뉴스1

박하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비신랑 김태술에 대해 "같이 있으면 매일 웃게 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어 “화려함보단 소소한 행복을 즐길 줄 아는 삶의 자세가 닮아 있다”며, 진중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그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박하나는 김태술이 무엇이든 배움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점에 감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그의 어른스러운 성격과 긍정적인 삶의 태도는 언제나 큰 힘이 된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습니다.

또한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서로의 일을 존중하며 응원하는 관계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골때녀 멤버에서 신부로…배우로서도 전성기 맞은 박하나
박하나 SNS

박하나는 2003년 가수로 데뷔한 후, 2012년 tvN '일년에 열두남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후 MBC '기황후', '압구정 백야', KBS '천상의 약속', '신사와 아가씨', '태풍의 신부'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KBS2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의 맹공희 역으로 활약하며 2024년 KBS 연기대상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SBS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의 FC 액셔니스타 멤버로도 출연하며 뛰어난 운동 실력과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결혼과 함께 배우로서도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박하나는 팬들과 대중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논란과 흔들림 속 '든든한 사랑'으로 결실 맺다
박하나 SNS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도 쉬운 시기만은 아니었습니다. 김태술 감독은 직장을 잃은 상황에서 과거 선수들에게 버럭한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코트 위의 일시적인 감정 표현으로, 전체 지도력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시각도 많습니다.

박하나는 오히려 이 시기를 함께하며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위기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결혼을 선택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연예인 결혼 이상의 감동을 주며, ‘인생의 파도 위에 함께 선 동반자’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Copyright © 본 저작권은 인사픽뷰에게 있습니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