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빈소서 춤춘 김정렬 “‘숭구리당당’으로 압구정 건물주 됐다”
개그맨 김정렬이 ‘숭구리당당’ 유행어로 큰 인기를 끌던 당시의 수익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서세원 장례식장에서 숭구리당당 했던 이유ㅣ김정렬이 춤으로 건물주가 된 썰ㅣ클레먹타임 EP18’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정렬은 “서서 인사드리겠다”며 추억의 ‘숭구리당당’ 춤을 선보인 뒤 특유의 인사법으로 소개해 등장과 동시에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고(故) 서세원 장례식장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추며 마지막 인사를 전해 화제를 모았던 김정렬. 그는 “태어날 때 기쁘지 않나. 죽음도 기쁨으로 가야 하지 않나 싶었다”며 “형님이 가시는 길, 천국의 길을 제가 터드리겠다. 편안하게 가시라는 의미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정렬은 또 ‘숭구리당당’ 유행어의 탄생 비화에 대해 “조정현씨가 축구대회에서 응원단장이었다”며 “거기서 그 사람이 ‘숭구리당당 숭당당’을 외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분이 방송에서 ‘숭구리당당’을 안 했다. 예의상 조정현씨를 찾아가서 ‘숭구리당당을 제가 방송에서 쓰려고 하는 게 해도 되겠냐’고 물어봤더니 ‘5만원만 줘’ 이러더라”며 5만원을 주고 해당 유행어 사용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유행어 덕분에 큰 인기를 누렸던 김정렬은 “하루에 1억을 벌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도사(캐릭터)로 나왔으니까, 점을 쳐주는 거다. 그때는 060 전화 상담이 있었다. 제작자가 책을 하나 주고 띠별 운세 녹음을 하라는 거다. 호텔을 잡아놓고 녹음기 들고 들어가서 (녹음한다)”며 “근데 1억 주더라. 하루에 1억을 벌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듣던 MC이동준이 “그 돈으로 뭘 샀냐”고 궁금해하자, 그는 “(받은 돈으로) 땅 샀다. 저는 돈 버는 대로 모아서 무조건 땅을 샀다. 다 모아서 압구정동에 몰았다. 평당 2억 3층짜리 건물이 있다”고 밝혔다.
평수를 묻자, 김정렬은 “비밀이다”며 웃었다. 이에 이동준은 “부자다”고 감탄하며 “최소한 건물이면 한 70평 이상 될 텐데, (어림잡아) 140억원 계산 나온다”고 구체적인 액수를 추정했다.
김정렬은 “대출 없이 (갖고 있다), 건물에서 나오는 돈은 애들 가르치는데 (썼다), 애들 다 외국에 있다”며 “건물 월세로 자녀들을 유학시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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