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 있는 땅이 대단위 정원으로 변신..시민에겐 휴식·자연엔 활력

진기훈 2023. 5. 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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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곳곳엔 공터로 방치되고 있는 땅이 있는데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용도를 찾지 못해 비어 있는 땅에 충청북도가 유채꽃이나 청보리 같은 경관 작물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충청북도의 경관 시범 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유채꽃과 청보리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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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곳곳엔 공터로 방치되고 있는 땅이 있는데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용도를 찾지 못해 비어 있는 땅에 충청북도가 유채꽃이나 청보리 같은 경관 작물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따스한 햇살 아래, 노란빛 유채꽃들이 바람에 일렁이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파릇파릇한 청보리밭도 시원한 경관을 자랑하며 늦봄 정취를 뽐냅니다.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약 3만 평 부지에 식재된 유채꽃과 청보리 밭은 지나던 시민들에게 휴식처이자, 추억을 쌓는 공간이 됩니다.

<인터뷰> 차미선, 차미영 / 청주시 분평동
"일단 밖에 나오니까 공기도 좋고 일단 좋죠. 오늘 좀 밝고 화창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청보리도 있고, 아직 유채꽃도 조금 남아있고 나비도 있고 아기들하고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충청북도의 경관 시범 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유채꽃과 청보리 밭.

아직 용도를 찾지 못해 비어있는 부지에 경관 작물을 시범 식재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김영환 / 지사
"유휴 부지를 이용해서 유채꽃을 심고 청보리를 심는 일, 올해 처음 시작해서 도민들의 반응을 봐 가면서 한 평의 땅도 낭비하지 않고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일을 시작하고..."

또 꿀벌에게 밀원이 되는 작목으로 꿀벌 생태계를 보전하고, 식재가 끝난 후 사료로 활용할 수 있어 농가에도 보탬이 됩니다.

<인터뷰> 이제승 / 충청북도 농정국장
"경관뿐만 아니라 밀원 식물도 확대하고 더불어서 관광 사업도 확대를 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끄는 그런 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업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충청북도는 밀레니엄타운을 시작으로 도내 각 시군에 도민 휴식처가 될 경관 단지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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