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연, '악천후 뚫고 첫 우승'...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 여고부 정상

윤서영 기자 2025. 7. 16. 14: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 여고부 시상식

[스포티비뉴스=백제CC, 윤서영 기자]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하는 2025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이 15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차전보다 훨씬 많은 전국 각지의 골프 꿈나무 220여 명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남녀·초·중·고 6개 부문에서 나뉘어 프로 못지않은 경기력을 펼치며 스코어보드 최정상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각 부문 3위 이내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다.

특히 이번 5차전은 전날 낙뢰와 비로 인해 1차전이 9홀 축소 경기로 진행됐다. 악천후 속에서도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여자 고등부 우승은 이틀 합계 5언더파 103타를 기록한 박혜연(춘천방통고)이 차지했다.

박혜연은 손지우(충주방통고), 고다연(대경문화예고)과 동타를 기록했지만, 규정에 따라 2라운드 스코어로 우선 계산하고, 그래도 동타일 경우 백카운트 기준으로 순위를 정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손지우와 고다연은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여고부 우승자 박혜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니어골프시리즈에 출전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혜연은 "오늘 좋은 플레이가 나와서 재밌었다"면서 "어제는 비가 와서 세이브 위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고, 오늘은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쳤다. 찬스 상황에서 퍼트가 다 떨어지고, 세이브 상황도 잘 막아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작년에는 퍼트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허리 부상 이후 퍼트에 집중하면서 좋아졌다"며 부상을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박혜연의 롤모델은 조던 스피스다. 그는 "전반적으로 숏게임이 약한 편이라 롤 모델로 조던 스피스의 웨지 능력을 자주 참고해서 훈련에 참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목표도 뚜렷하다. 박혜연은 "이달 말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중고연맹 대회에서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고, 나아가 올해를 잘 마무리해서 내년 프로턴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내년 프로턴을 위해 비거리도 더 키우고, 더 짧은 클럽으로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샷을 완성해 더 나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자 중등부는 박다은(광교호수중)이 우승했고, 2위는 신진영(서문여중)이 3위는 김승아(신성중)가 차지했다.

남자 일반·남고부 정상에는 2오버파 110타를 기록한 김동건(중원대)이, 남자 중등부는 이창빈(해밀중)이 1위에 올랐다.

2025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 단체 사진 ⓒjgak

JGAK는 주니어 양성을 통해 한국골프 성장을 도모하고 동일한 목적을 공유하는 여러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어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 공동 육성에 역점을 둔 비영리 단체다.

2022년 11월부터 매월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주니어골프 메카'인 백제컨트리클럽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드림 투어(2부)와 점프 투어(3부)가 열린다. 올해는 KLPGA뿐만 아니라 KPGA 프로 선발전까지 개최 예정이다.

이미 유수의 골퍼가 JGAK와 백제 CC 개최 대회를 발판으로 프로 입문의 꿈을 이뤘다. 송가은, 현세린, 홍정민, 이예원, 문정민 등이 대표적이다.

2022년 11월 JGAK 대회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조이안은 2023년 6월 점프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11월 JGAK 대회 여고부 정상에 오른 이승민은 KLPGA 2024 백제 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JGAK 정호진 회장은 "JGAK는 양질의 주니어 선수 양성을 통해 한국 골프 성장을 도모하는 비영리 단체다. 2023년 시작한 주니어골프시리즈가 올해로 벌써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매년 10개의 골프시리즈를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카카오골프예약, 백제컨트리클럽을 비롯하여 많은 후원사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 골퍼를 육성하고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JGAK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 골프협회, 골프아카데미와 세미나 개최, 하계·동계 골프캠프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JGAK 노현욱 전무이사는 "올해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는 크고 작은 변화로 더욱 발전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면서 "우선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을 통해 협회에 등록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디지털 회원 카드를 발행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 실시간 스코어 확인뿐만 아니라 기존 참가내역, 지난 경기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6차전은 8월 4일과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25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 ⓒjgak
2025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 ⓒjgak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