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작품 폐기했다고?" 경기교육청, 한강 '채식주의자' 유해도서 지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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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유해도서로 지정해 폐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 성향 학부모단체는 일부 학교 도서관에 학생들에게 유해한 책이 비치돼 있다며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그 결과 모두 2,490개 학교에서 2,518권의 책이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선정돼 폐기됐고, 이 중에는 한강의 '채식주의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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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유해도서로 지정해 폐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 성향 학부모단체는 일부 학교 도서관에 학생들에게 유해한 책이 비치돼 있다며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교육청은 같은 해 9~11월 각 교육지원청에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 기준이 담긴 공문을 전달하면서, 각급 학교에서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도서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유해 도서를 정하도록 했습니다.
해당 공문에는 보수 성향 학부모단체의 주장이 담긴 보도도 첨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결과 모두 2,490개 학교에서 2,518권의 책이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선정돼 폐기됐고, 이 중에는 한강의 '채식주의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교육청 측은 "학부모단체의 의견을 첨부해 공문을 보낸 건 사실이지만, 폐기 도서는 각 학교가 운영위를 통해 정한 것"이라면서 "특정 도서를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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