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을 실현하는 파라다이스
끝없는 풀에 새파란 하늘이 고스란히 담겼다. 하늘과 바다가 경계 없이 어우러진 곳.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는 그렇게 꿈결 같았다.
어딜 가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 곳. 서태평양의 파라다이스 괌은 새파란 하늘과 바다, 하얀 물감을 짜 놓은 듯 뭉게구름이 가득한 천국의 섬이다. 괌 여행의 핵심은 이토록 투명한 바다와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리조트다. 북적이는 해변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이하 리가로얄 괌)는 편안한 쉼을 위해 괌을 찾는 여행자에게 추천하고픈 공간이다.
힐링을 부르는 리조트
남북으로 길쭉한 형태의 괌에서 인파가 가장 많은 지역은 리조트가 몰려있는 투몬 비치다. 아름다운 해변을 만끽하며 편리한 휴가를 즐기기는 좋지만 조용히 힐링하고픈 이들에게는 보다 조용한 해변에 자리한 리조트가 좋은 법. 리가로얄 괌은 괌의 중심인 투몬 시내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인적이 드물어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리가로얄 괌에 들어서면 온통 물빛으로 가득한 환상적인 풍광이 여행객을 반긴다. 리조트 곳곳에 수로와 라군이 가득하고, 밤이면 이 물길에 조명이 비춰 신비로운 공간으로 변신한다. 그리고 그 끝에 자리한 인피니티풀은 리가로얄 괌의 백미다. 파란 바다를 향해 끝없이 이어지는 수영장은 하늘과 경계를 허물며 푸른빛을 뿜어내 보기만 해도 청량해지는 기분이다.
여행은 설렘이다. 리조트에 도착하면 여행자를 맞이하는 크루들의 환한 미소를 만난다. 체크인하는 여행객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설명, 섬세한 서비스는 여행의 시작부터 기분 좋은 설렘으로 다가온다. 리가로얄 괌의 특별함은 체크인부터 시작된다. 웰컴 레터와 함께 제공하는 스페셜 어메니티 박스가 바로 그것. 룸마다 비치된 어메니티 외에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헤어 비타민, 숙면을 돕는 필로우 미스트 등이 담겨 있어 숙박객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시작부터 느껴진다.
환상적인 노을과 오션뷰
리가로얄 괌이 자리한 투몬만 남단 끝. 이곳에서의 노을은 과히 환상적이다. 어스름 어둠이 내려앉으면 수평선을 따라 주황빛으로 물들어가는 일몰의 풍경이 하루의 시름을 잊게 할 만큼 압도적이다. 리가로얄에서는 어디서든 이 아름다운 노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인피니티 풀에서 맞이하는 오렌지빛 선셋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 풀 옆에 자리한 클리프 바 오아시스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몽환적인 노을을 감상해도 좋다. 탁 트인 아갓냐 만의 풍광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노을이 질 무렵까지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내어준다. 해가 완전히 진 리조트도 아름답긴 마찬가지다. 리조트 곳곳에 설치된 푸른 조명과 클리프 바 오아시스를 비치는 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가족, 연인과 함께 하는 워터 액티비티
리가로얄 괌에는 두 개의 메인 수영장이 있다. 하나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인피니티 풀이고, 하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 풀이다. 먼저 인피티니 풀은 수심 120cm, 면적 390㎡로 깊고 넓어 수영하기에 충분한 사이즈다. 많은 인원이 이용해도 넉넉한 크기의 풀은 프라이빗한 물놀이를 원하는 숙박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레저 풀은 짜릿한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각종 워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기구들이 있어 아이들도, 신나게 놀고 싶은 어른들도 만족할 있는 곳. 수심도 120~150cm라 원하는 깊이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물론 안전 걱정도 없다. 인피티니 풀과 레저 풀에는 항상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으니 걱정은 금물. 레저 풀 옆에는 수심 20cm의 키즈 풀도 있어 유아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에게 완벽한 장소다.
리가로얄 괌에서는 타월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니 굳이 객실에서 들고 나올 필요도 없다. 간단한 음료와 주류도 바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운영시간: 08:00~20:00
수심: 120cm
면적: 390㎡
레저 풀
운영시간: 주중 11:00~18:00, 주말 09:00~18:00
수심: 120~150cm
면적: 780㎡
키즈 풀
운영시간: 주중 11:00~18:00, 주말 09:00~18:00
수심: 20cm
면적: 80㎡
매끼가 기다려지는 레스토랑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단연 미식이다. 먹는 즐거움은 인간의 가장 중요한 욕구가 아닌가. 리가로얄 괌 1층에 자리한 메인 뷔페 ‘라 카스카타’는 다채로운 음식과 만족스러운 맛으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레스토랑이다. 늘 갓 구운 빵과 와플,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믈렛, 아시안 푸드를 비롯한 각국의 음식과 신선한 과일 등이 매끼 마다 제공돼 입맛이 까다로운 숙박객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다.
라 카스카타는 조식은 물론 중식과 석식 뷔페를 운영하며, 매주 목요일에는 필리핀 요리를 메인으로 한 테마 뷔페를 제공한다. 또 일요일에는 선데이 브런치를 운영해 여행지에서의 나른한 ‘아점’도 만끽할 수 있다. 에디터가 가장 반한 부분은 라 카스카타의 뷰. 푸른 라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기분 좋은 식사는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