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주말, 방구석 정주행 추천3

한현정 2022. 11. 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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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완벽한 주말, 온전한 힐링 타임을 위한 방구석 추천작을 공개한다. 반드시 정주행해야 할 신작 라인업은 뭐가 있을까. 넷플릭스 새 시리즈 ‘썸바디’부터 송중기의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영국 스릴러 영화 ‘더 원더’까지, 다채로운 쫄깃함으로 재미를 더하는 신작들을 만나보자.

◆완벽한 세계, 완벽한 오류...‘썸바디’

‘썸바디’ 스틸. 사진I넷플릭스
매혹적인 서스펜스 신상 스릴러가 온다. 18일 공개된 ‘썸바디’다.

작품은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썸바디’를 만든 개발자 섬은 천재적인 능력을 가졌지만 사람들의 평범한 감정에 공감하지 못한다. ‘썸바디’는 사람들의 대화와 행동을 분석하고 마음을 읽는 매칭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지만 이를 매개로 한 살인사건이 잇따라 벌어진다.

섬의 유일한 친구이자 경찰인 기은은 ‘썸바디’를 통해 한 남자를 만나 데이트를 한 뒤 외딴곳에 아무것도 없이 버려진다. 그가 위험한 인물임을 직감한 기은이 친구이자 무당인 목원과 그를 추적하고 섬은 ‘썸바디’로 만났지만 처음으로 자신을 완벽히 이해하는 윤오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기 시작한다. 소년미 넘치는 배우 김영광이 살인마 성윤오로 분해 파격 변신을 선보이며, 탁월한 심미안을 지닌 정지우 감독이 발견한 신예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이 빛나는 존재감으로 극을 채운다.

‘해피 엔드’, ‘은교’,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지우 감독이 선보이는 첫 시리즈로 인간의 심리와 관계를 날카롭게 꿰뚫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나를 죽인 가문의 핏줄로 다시 태어나다...‘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 사진IJTBC
송중기 주연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19일 공개됐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최상위 재벌 순양그룹에 고졸 특채로 입사해 온갖 일을 처리해온 윤현우는 해외로 유출된 그룹의 자금을 찾던 중 죽음을 맞는다.

눈을 떠보니 1987년, 그리고 순양가. 윤현우는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깨어난다. 자신을 죽인 자가 순양가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윤현우는 순양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 반란을 준비한다. 순양그룹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복수를 꿈꾸며 승계 전쟁에 뛰어드는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은 송중기가, 돈을 곧 ‘정도’로 여기는 진양철 회장은 이성민이, 순양의 비리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검사 서민영은 신현빈이 연기한다.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의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 드라마 ‘W’, ‘그녀는 예뻤다’의 정대윤 감독이 의기 투합 했다. 순양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복수, 욕망, 정의의 불꽃 튀는 접전이 시청자들을 끌어들인다.

◆진실을 알아내러 왔어요...‘더 원더’

‘더 원더’ 스틸. 사진I넷플릭스
색다른 영국판 스릴러도 만날 수 있다.

‘더 원더’다.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하느님의 양식’만으로 생존하고 있다는 소녀를 관찰하기 위해 파견된 영국인 간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대기근으로부터 13년이 흐른 1862년, 간호사 립 라이트는 넉 달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고 있다는 11살 소녀 애나를 관찰하기 위해 아일랜드의 한 시골 마을로 향한다. 보름 동안 애나를 지켜보며 가까워진 립 라이트는 소녀의 건강과 주민들의 믿음 사이에서 고뇌에 빠진다. 애나의 생존은 신의 선택을 받은 기적일까?

소설 ‘룸’으로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영화로도 각색해 큰 호평을 받은 엠마 도노휴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엠마 도노휴 작가가 각본에 참여했고, 영화 ‘판타스틱 우’;으로 제90회 오스카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세바스티안 렐리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명연기를 펼쳐온 플로렌스 퓨가 영국 간호사 립 라이트로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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