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딸 다혜 음주운전에… 이재명 지지자들 "문재인 탈당하라"

김지은 기자 2024. 10. 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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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되자 친명(친이재명)계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한 탈당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9일 민주당원 게시판에는 다혜 씨 음주운전에 대한 비판과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글이 올라왔다.

친명계 지지자들 사이에선 문 전 대통령이 김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모습에 불만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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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되자 친명(친이재명)계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한 탈당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9일 민주당원 게시판에는 다혜 씨 음주운전에 대한 비판과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글이 올라왔다.

한 당원은 "임기 끝났으면 사저에서 조용히 지냈어야지 윤써글(윤석열 대통령 비하 표현) 정부를 만든 주제. "딸은 음주운전, 꼴 좋다"고 적었다.

또 다른 당원도 "딸은 음주운전에 뉴스 도배를 한다. (문 전 대통령은) 탈당도 안 하고 당에 부담을 주는 저의가 뭔가"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전직 대통령이 하는 일마다 당과 이재명 대표에 피해", "문 전 대통령은 비명(비이재명)계 만나 친목, 딸은 음주운전. 부녀가 세트로 XX" 등 반응이 이어졌다.

친명계 지지자들은 문 전 대통령이 김동연 경기지사와 만난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김 지사는 이 대표가 꺼낸 '전국민 25만 원 지원'에 대해 공개 비판하며 반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친명계 지지자들 사이에선 문 전 대통령이 김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모습에 불만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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