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 성남서 개소
-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연계 시 설계·사용화 가능해"
-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 첨단 인프라 기술 장비·전문 인력 지원
[경기 = 경인방송]
(앵커) 국내 최초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경기 성남시 판교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로써 도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영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남 제2판교테크노벨리에서 오늘(30일)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에서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미래차 등에서 사용되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합니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지난 6월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센터 구축을 추진했습니다.
센터는 도내 기업에 첨단 인프라 기술 장비와 전문 인력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도는 해당 센터가 제2판교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연계하면 반도체칩 설계부터 상용화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는 반도체 산업의 설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마련됐습니다.
도는 설계지원센터와 개발지원센터로 판교가 국내 팹리스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팹리스는 반도체 제품을 직접 생산(fabrication)하지 않고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회사를 의미합니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내 팹리스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팹리스 육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이영종입니다.
이영종 기자 lyj900712@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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