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동·남부 공격… 헤르손서 민간인 5명 사상

권오은 기자 2023. 3. 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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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 공습을 이어가면서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는 5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다시 헤르손을 포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리만을 비롯해 도네츠크주 방면으로도 공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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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경찰 수사관들이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러시아군의 포탄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 공습을 이어가면서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는 5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다시 헤르손을 포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쏜 포탄이 헤르손 내 민간인 지역에 떨어지면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헤르손 지방정부는 발표했다. 자동차 여러대도 파괴되거나 불에 탔다.

헤르손은 드니프로강과 흑해가 만나는 지역에 있는 항구도시로 헤르손주(州)의 주도다. 러시아군은 앞서 8개월간 헤르손 일대를 점령했다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받고 철수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리만을 비롯해 도네츠크주 방면으로도 공격에 나섰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도네츠크 방면으로 공격을 진행, 우크라이나군은 140명이 넘는 병사와 장갑차 2대, 픽업트럭 4대, 군용 차량 3대 및 곡사포 2대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만 일대에서도 공격을 벌여 우크라이나군은 병사 90명, 곡사포 1대, 장갑차 2대, 픽업트럭 2대 등의 피해를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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