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까지 공개…3년 989억 ’리버풀 역사상 최고 연봉’ 수령 예상

김환 기자 2022. 11.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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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살라는 지난 몇 시즌간 리버풀 공격의 중심이었다.

살라가 그동안 리버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것은 맞으나 지난 시즌 후반기의 살라는 체력 저하로 인해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상태였다.

그러나 또다른 핵심 선수인 사디오 마네가 팀을 떠나게 됐기 때문에 리버풀은 살라의 요구조건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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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살라는 지난 몇 시즌간 리버풀 공격의 중심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리버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만 3회 수상, 득점왕을 차지하지 못했던 시즌에도 리그 15골 이상을 집어넣으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는 혼자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지만, 살라는 혼자서도 경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였다.


직전 시즌에도 득점왕을 수상했다. 살라는 전반기에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후반기에 주춤하기는 했지만 결국 살라는 손흥민과 함께 리그 23골로 EPL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득점왕이지만, 지난 여름 재계약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 살라가 그동안 리버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것은 맞으나 지난 시즌 후반기의 살라는 체력 저하로 인해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상태였다. 또한 살라측에서 기존 주급의 두 배, 혹은 그 이상에 가까운 액수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의견도 갈렸다. 살라가 제안한 금액은 40만 파운드(약 6억 3,860만 원)에서 50만 파운드(약 7억 9,83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추측됐다.


그러나 또다른 핵심 선수인 사디오 마네가 팀을 떠나게 됐기 때문에 리버풀은 살라의 요구조건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어느 정도 합의는 있었다. 살라는 2025년까지 리버풀에서 뛰게 됐고, 35만 파운드(약 5억 5,880만 원)의 주급을 받는다. 이는 보너스를 제외한 기본 주급이다.


이미 리버풀 역사상 최고 주급자다. 여기에 최근 살라가 받는 보너스까지 공개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살라의 주급은 보너스까지 고려할 경우 40만 파운드 정도인 것으로 여겨진다. 살라는 계약 기간동안 6,200만 파운드(약 989억)에 가까운 금액을 수령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번 시즌 지금까지의 활약상만 본다면 나쁘지 않은 투자일 수 있다. 살라는 현재 리그에서 6골 3도움, 전체 21경기에서 1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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