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집단 힘을 내세우는 위협의 고리를 끊는 것이 국민의 뜻"

김대성 2022. 11. 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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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집단 힘을 내세우는 위협의 고리를 끊는 것이 말 없는 다수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되면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화물연대가 비조합원까지 전부 분위기를 잡아서 중단시키고 있는데 뭐가 더 악화되냐"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업무개시명령에 대해선 "당장이라도 할 수 있도록 실무적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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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원희룡 장관(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집단 힘을 내세우는 위협의 고리를 끊는 것이 말 없는 다수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되면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화물연대가 비조합원까지 전부 분위기를 잡아서 중단시키고 있는데 뭐가 더 악화되냐"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정부의 대노조 대응이 기존 정권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시사하는 말로써 일부 '귀족노조'에 인질 잡혀 있는 한국경제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 장관은 업무개시명령에 대해선 "당장이라도 할 수 있도록 실무적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업무개시명령은 심각한 물류 차질이 있을 때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발동할 수 있는데 발동되면 운송기사는 즉각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거부할 경우 30일간의 면허정지(1차 처분) 또는 면허취소(2차 처분) 될 수 있다.

그는 "화물연대가 업무개시명령을 앞두고 새 조건을 (내거는 것은) 시간을 끌고 화물 중단사태를 끌고 가는 것으로 응할 수 없다"면서 "일방적 주장에 대해 국토부가 새롭게 얘기할 것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정부와 화물연대와 오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날 예정이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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