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도 가격 오른다…빅맥·불고기버거 등 최대 400원 인상
11개월 만의 조정…소비자 체감 물가 부담 가중

햄버거 가격이 잇따라 상승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19일 원부자재 등 원가 부담이 커짐에 따라 햄버거와 음료, 사이드 메뉴 등 제품 가격을 오는 20일부터 100∼4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5년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 단품은 기존 5천700원에서 5천900원, 세트는 7천400원에서 7천600원으로 200원씩 올랐다.
불고기 버거 또한 3천800원으로 기존 가격 대비 200원이 올라 판매된다.
사이드 메뉴와 음료 가격도 올랐다. 후렌치후라이(M)는 2천500원에서 2천600원, 탄산음료(M)는 1천900원에서 2천원으로 100원씩 인상됐다.
반면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세트를 맥런치(점심시간 할인)에 포함해 5천200원에 판매한다고 강조하며 고객 선택의 폭 확대에 나섰다.
이번 인상에 대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인상 이후에도 '불고기 버거 세트' 등 5개 세트 메뉴 가격은 6천원 이하"라며 "앞으로도 '맥런치'를 통해 주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해피 스낵' 등 할인 플랫폼과 공식 앱 할인 쿠폰 등을 통해 고품질의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버거킹이 햄버거 브랜드로는 올해 가장 먼저 가격을 올렸다. 이달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 단품은 7천200원에서 7천400원으로 인상됐고, 세트 메뉴는 9천600원으로 1만원에 육박한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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