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우크라-러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위한 논의 시작"

전봉기 leadship@mbc.co.kr 2024. 10. 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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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에너지 기간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 위한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고위당국자를 포함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지난 8월 멈췄던 에너지 시설 공격 증단을 위한 논의를 다시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서로 공격 빈도를 줄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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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에너지 기간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 위한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고위당국자를 포함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지난 8월 멈췄던 에너지 시설 공격 증단을 위한 논의를 다시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서로 공격 빈도를 줄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지난 8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카타르의 중재로 에너지, 전력 기반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는 합의를 비밀리에 협상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하면서 협상이 좌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1년 넘게 순항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공격해 정전을 유발해왔고 우크라이나도 역시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석유시설을 공격해 러시아의 정유를 15% 가량 감소시켰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에 합의가 나온다면 전쟁시작이후 가장 중요한 완화조치가 될 것이며 공식적인 휴전 협상으로 가는 길을 닦을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전봉기 기자(leadshi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120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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