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단체 400여 개,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3만5000명 집결

안유정 2022. 9. 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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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단체들이 오늘 서울 도심에서 기후 정의 실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에 에너지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우리가 모두 기후위기의 최일선에 있는 당사자들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불평등한 체제에서 이대로 살지 않을 것"이라며 "화석연료 사용 및 생명 파괴 체제, 사회적 불평등을 끝내고 기후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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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노동·장애·농민 등 각 부문 대표한 단체들 시위 동참
국내서 두 번째 대규모 기후위기 집회


기후·환경단체들이 오늘 서울 도심에서 기후 정의 실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에 에너지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3만5000명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정의행진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기후 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기후정의행진은 전국 곳곳에서 모인 400여 개 단체와 수만 명의 시민으로 구성됐으며 청년, 노동, 장애, 농민 등 각 부문을 대표한 단체들도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이번 행진은 지난 2019년 9월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린 약 5000명 규모의 기후위기 비상행동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대규모 기후행동입니다.

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우리가 모두 기후위기의 최일선에 있는 당사자들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불평등한 체제에서 이대로 살지 않을 것"이라며 "화석연료 사용 및 생명 파괴 체제, 사회적 불평등을 끝내고 기후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결의대회 후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후위기의 결과는 사회적 약자에게 집중돼 나타난다"면서 "이것이 기후위기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조차 기업의 경영 활동을 우선해주는 절차로 역주행하고 있다"며 정부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안유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bwjd55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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