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새로운 예상도가 공개됐다. 이번 예상도는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춘 X-프로 트림 예상도로 일반 모델 대비 터프한 디자인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Kolasa’가 공개한 신형 텔루라이드 예상도는 기아 최신 디자인과 테스트카 스파이샷을 참고해 제작됐다. 전면부는 기아 EV9에 적용된 세로형 헤드램프 및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전면부가 특징이다.
또한 X-프로 트림에 탑재될 전용 18인치 휠과 AT 타이어를 적용해 오프로드 감성을 더했다. 앞서 미국 시장에 먼저 선보인 팰리세이드 XRT 프로 트림과 마찬가지로 전용 서스펜션 적용 등을 통해 더 높은 지상고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세로형 램프를 기반으로 스타맵 시그니처 스타일이 반영된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테스트카에서 포착된 세로형 테일램프는 두 줄 면발광 램프를 사용하며, X-프로 트림의 경우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후면 범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 최적화를 위한 전자식 AWD, 전용 터레인 모드가 탑재되며, E-LSD(전자식 차동제한장치) 역시 탑재되어 우수한 주행 성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북미시장은 3.5 가솔린 엔진이 기본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에서 새롭게 선보인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합산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 14km/L 수준에 우수한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텔루라이드의 경우 국내 출시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모하비가 단종된 만큼 출시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텔루라이드는 해외 생산 모델로 노조와의 협약 등의 문제로 수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는 이르면 올해 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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