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이 안된다고? 美 포드, 품질 결함 '브롱코·레인저' 2,416대 리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일부 차종의 품질 결함으로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올해 6월부터 9월 미시간 조립 공장에서 생산된 2024~2025년형 브롱코와 2024년형 레인저 두 개 차종이 대상으로, 총 2,416대가 영향을 받는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두 차량은 볼 조인트에 너트가 없거나 부적절하게 조여져 있어 상부 컨트롤 암이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컨트롤 암이 분리돼 조향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포드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리콜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출고를 일시 중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