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경에 돈도 안 받아요?" 걷는 내내 바다 풍경 쏟아지는 해상 데크길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해안 풍경 / 사진=해운대구청

바다와 도시, 그리고 하늘이 만나는 곳. 부산 해운대 청사포에 자리한 다릿돌전망대는 도심과 자연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걷기만 해도 마음이 정화되는 이 전망대는, 단순히 바다를 조망하는 장소를 넘어 걷는 그 자체로 감동을 주는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 사진=한국관광공사 나금주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2017년 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그린레일웨이 산책로 위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원래는 72.5m 길이의 일자형 구조였지만, 2024년 여름을 맞아 무려 191m 길이의 U자형 해상전망대로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해수면에서 약 20m 위에 떠 있는 이 전망대는, 끝자락에 설치된 반달 모양의 투명 바닥 덕분에 마치 공중을 걷는 듯한 아찔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발 아래로 투명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상쾌한 바닷바람이 오감을 자극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합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전망대가 위치한 청사포는 부산에서도 여전히 어촌 마을의 고즈넉한 정취가 살아 있는 곳입니다.

낮은 지붕의 주택들, 고기잡이를 마친 어선들, 그리고 수평선 너머로 이어지는 바다 풍경까지. 그린레일웨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도착하게 되는 다릿돌전망대는, 말 그대로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특히 해가 떠오를 무렵이나 붉게 물든 노을이 바다를 감싸는 순간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을 줍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야경 / 사진=해운대구청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계절에 따라 운영 시간이 조정되며,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됩니다.

특히 해가 진 뒤 조명이 켜진 전망대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어스름한 바다 위를 따라 불빛이 길게 이어지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걷는 야경 산책은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줍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전경 / 사진=해운대구청

입장료는 없으며, 전망대 인근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다만 주차 요금이 10분당 300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장시간 머물 계획이라면 대중교통이나 주변 카페 이용과 함께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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