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의 주요 편의 및 안전 기능으로는 먼저 트레일러 히치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최대 2,268kg까지 견인 가능해서 웬만한 대형급 견인이 가능하고요. 원격 시동 기능도 제공됩니다.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이 들어가는데,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본기가 괜찮다고 하고요.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10.25인치 계기판이 제공됩니다. UI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충분하며, 아주 세련되거나 화려하진 않아요.
총 6가지, 에코, 컴포트, 스포트, 커스텀, 오프로드, 스노우 모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컨트롤 드라이빙 모드도 있고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됩니다. 기어 노브가 사라지고 시프트 바이 와이어 전자식 변속기가 적용되었고, 세로 타입 컵 홀더 2개, 무선 커넥트, 스마트폰 충전 기능도 갖췄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도 제공되는데요. 팰리세이드의 2열 타입 선루프와 달리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더 편안하고 차박이나 개방감 측면에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앞차 거리를 인식해서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이 제공됩니다.
특히 폭스바겐의 사각지대 경고등은 크기가 커서 운전석에서 더 잘 보인다는 장점이 있어요. 차선 유지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도 당연히 있고요.
비엔나 가죽 시트가 포함되고, 앞좌석에는 마사지 시트와 통풍 시트가 모두 제공됩니다.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스마트키 시스템과 원격 시동 기능도 포함됩니다.
스톱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각종 주행 안전장치가 포함됩니다. 360도 어라운드 뷰 기능과 전동 트렁크 기능도 제공됩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모두 제공됩니다.
국내 차량에서 제공되는 원격 스마트 주차 기능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다른 수입차에서도 흔한 기능은 아니라서 이걸 아쉽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수입차 브랜드들이 보통 2년 또는 3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폭스바겐은 무려 5년 또는 15만 킬로미터의 보증 기간을 제공합니다. 이건 정말 엄청난 차이인데요. 다른 수입차의 경우 보증 연장에 4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기도 하는 점을 고려하면 폭스바겐의 5년, 15만 킬로미터 보증은 수입차 구입 시 꼭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고 싶네요.
색상 옵션은 총 8가지가 제공됩니다. 레드, 퓨어 화이트, 실버 미스트 메탈릭, 그레이, 퓨어 그레이, 블랙, 시원한 블루 메탈릭, 그리고 독특한 아보카도 그린 펄이 있어요. 그레이와 아보카도 그린 펄은 현장에서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7인승이 6,770만 1천 원, 6인승이 6,848만 6천 원으로, 6인승과 7인승의 가격 차이는 78만 원으로 크지 않아 가격 때문에 6인승 독립 시트 선택을 망설일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 가격에는 8단 자동 변속기와 사륜 구동 시스템인 포모션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요.
팰리세이드는 사륜 구동 선택 시 228만 원이 추가되고 다양한 옵션을 선택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아틀라스의 기본 가격에 사륜 구동과 웬만한 옵션이 다 들어간 구성을 감안할 때 팰리세이드 가솔린 2.5 풀옵션 차량과 가격 차이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익스플로러, 트래버스, 혼다 파일럿 등 수입 경쟁 차량과 비교해 봐도 가격이 괜찮게 나왔다고 생각해요.
폭스바겐 아틀라스의 복합 연비는 리터당 8.5킬로미터, 도심 7.6, 고속도로 10.1입니다. 대형 SUV 평균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팰리세이드 21인치 사륜 구동 모델의 복합 연비는 리터당 8.2킬로미터, 도심 7.2, 고속도로 9.8이니까요. 연비 면에서는 아틀라스가 근소하게 우세합니다.
하지만 실제 체감되는 부분은 시승기를 통해 솔직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상보다 아틀라스가 괜찮게 나왔고, 특히 가격이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6,700만 원대의 수입차이면서 사륜 구동 기본 포함, 히치 옵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 편의 사양도 부족함이 없고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5년 15만 킬로미터 보증은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차량 구입 시에는 꼼꼼하게 체크하시고, 시승을 여러 번 해보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다음 콘텐츠에서는 시승기를 통해 기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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