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린듯 몰려든' 1만여 M 마니아들...'BMW M FEST 2026' 인파 넘쳤다

BMW코리아의 고성능차 축제 'BMW M FEST 2026'이 올해 더욱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지난 주말 25~26일 이틀간 개최한 가운데 1만명에 육박하는 자동차 마니아들이 몰렸다.

지난해 5000여명 육박했던 입장객은 두 배인 1만명 수준으로 늘었다. 온라인 티켓 창구를 열자마자 완판 행렬을 이뤘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는 물론 젊은층까지 'M 축제'의 참맛을 즐기기 위한 대표적 축제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화했다. 역대 M 모델 30여 종이 드라이빙센터 곳곳을 메워 'M빌리지'를 방불케 했다. 관람은 물론 다양한 체험코스와 먹거리 부스는 이틀 내내 발디딜 틈 없었다.

올해 BMW M FEST의 핵심은 역시 BMW M3 탄생 40주년 기념 전시다. M3는 198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출전을 위해 개발된 호몰로게이션 모델로 '공공도로를 달릴 수 있는 레이스카'로 우뚝 섰다.

M3는 야외 무대 가장 높은 구조물에 우뚝 전시돼 M브랜드의 상징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M3의 기반이 된 E30 3시리즈와 최신 6세대 모델을 나란히 전시해 40년의 진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BMW XM 레이블 KITH 에디션'의 국내 최초 공개였다. 뉴욕 기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와의 세 번째 협업으로 탄생한 이 모델은 BMW M1 탄생 47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47대만 제작됐으며, 국내에는 4대만 출시됐다. 

전용 색상인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테크노 바이올렛'을 적용했고, 키드니 그릴과 실내 곳곳에 KITH 로고를 반영했다. 파워트레인은 M 트윈파워 터보 V8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합산 최고출력 748마력, 최대토크 101.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다.

방문객들은 체험 프로그램에 열광했다.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M 택시, 오프로드 택시, 짐카나 택시, 컨버터블 택시 등이 운영돼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BMW M 모델의 주행 성능을 직접 경험했다.

화려한 저녁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비비(BIBI), 노브레인, 크라잉넛, 자우림,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를 후끈 달궜다. BMW코리아 측은 "방문을 원하시는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 갈수록 늘어가는 국내 M 마니아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내년에는 더 즐거운 행사로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윤여찬 기자 yoonyc@gpkorea.com, 사진=BMW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