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 절벽과 맑은 물빛에 감탄만".. 주민들의 쉼터, 여행객의 힐링 명소

현비암 | 사진 = 청송군 공식 블로그(이수이)

기암절벽이 빚어낸 이색 풍경
'현비암'

경북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변에 우뚝 솟아 있는 현비암은 높이 20여 미터의 절벽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명소다.

푸른 수목과 절벽이 물에 비친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으며, 청송읍을 대표하는 자연경관으로 손꼽힌다.

현비암 |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현비암’이라는 이름은 세종대왕의 비 소헌왕후 심씨가 태어난 보광산 자락에 위치한 청송심씨의 시조 묘와 관련이 있다. 어진 왕비의 고향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졌으며, 동시에 용의 전설도 전해진다.

새벽녘 빨래하러 나간 여인이 승천하는 용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지르자, 오랜 세월 승천을 꿈꾸던 용이 제 자리에 떨어져 바위가 되었다는 것이다. 바위 밑으로 흐르는 용전천은 승천하지 못한 용이 흘린 눈물이라 전해진다. 멀리서 바라보면 용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 하여 ‘용비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현비암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현비암 아래로는 해수욕장을 방불케 하는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이곳은 여름철 ‘현비암 강수욕장 유원지’로 조성되어 지역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편, 올해 봄에 발생한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물줄기를 볼 수 없지만, 현비암이 선사하는 절경은 여전히 빼어나다. 파란 하늘과 용전천의 맑은 물빛, 그리고 절벽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현비암 |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주차장이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기 편리하며, 청송버스터미널에서도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에도 부담이 없다. 청송읍 내에서 가볍게 걸어서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여행의 첫 목적지로 삼기에 좋다.

현비암은 전설과 역사, 그리고 주민들의 일상이 담겨 있는 곳이다. 기암절벽과 용전천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잠시 머물며 청송의 자연이 주는 여유를 만끽해 보기 바란다.

[방문 정보]
- 주소: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 1056-1

- 이용 시간: 상시개방

- 주차: 가능 (무료)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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