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中 마카오 노선 7월부터 주 7회 신규 취항

▲ 보잉737-8

대한항공은 오는 7월부터 인천공항↔마카오 노선에 주 7회로 신규 취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여행수요 증가에 맞춰 중화권 노선 경쟁력 확보, 신시장(노선)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인천공항↔마카오 비행시간은 약 3시간40분이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15분 출발, 마카오에는 현지시간 오후 11시55분에 도착이고 귀국편은 마카오에서 오전 1시10분 출발, 인천공항에 오전 6시 도착이다.

마카오는 중국의 특별행정구으로 중국과 포르투갈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이국적인 거리와 역사적 건축물,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스카이 라인과 나이트 버스 투어, 분수쇼 등 다양한 체험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겨울에도 날씨가 비교적 온화해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홍콩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장점을 갖고 있다. 마카오에서 홍콩까지 약 1시간 남짓이면 페리,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손쉽게 왕래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오는 7월부터 마카오 노선에 신규로 취항하면서 여행객들은 하루 4회 항공편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의 인천공항↔홍콩 노선을 이용해 한 번의 여행으로 두 도시를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마카오 신규 취항을 계기로 중화권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대한항공은 지난 23일부터 인천공항↔장자제 노선을 주 3회, 24일부터는 인천공항↔정저우 노선을 주 4회로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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