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D-1’ 김태형 감독 “같은 기량이라면 좌완이지만..기복은 계속 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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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이 신인드래프트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형 감독은 "진승현은 2군에서 보고받은 기록보다 더 공이 좋더라. 경기를 할 줄 아는 선수다"며 "박준우도 아직 구속은 나오지 않지만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 처음 1군에 올라와 긴장이 많이 됐을텐데 본인 공을 잘 던지더라.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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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태형 감독이 신인드래프트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는 9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3차전 경기를 갖는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CF)-고승민(2B)-손호영(3B)-레이예스(RF)-전준우(LF)-나승엽(1B)-정훈(DH)-박승욱(SS)-서동욱(C)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윌커슨.
롯데는 지난주 연패를 당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남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은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앞을 바라봤다.
5위를 바라보고 치열하게 싸우던 롯데는 최근 3연패로 5위 KT와 승차가 4경기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은 똑같이 임할 것이다. 올라갈 수 있다는 마음이 있고 잘하려는 마음은 있겠지만 막상 경기에 임하면 플레이는 똑같다.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지만 플레이는 똑같다"고 선수들이 평소와 같이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패 중에도 희망은 봤다. 새로 합류한 진승현, 신인 박준우 등이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김태형 감독은 "진승현은 2군에서 보고받은 기록보다 더 공이 좋더라. 경기를 할 줄 아는 선수다"며 "박준우도 아직 구속은 나오지 않지만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 처음 1군에 올라와 긴장이 많이 됐을텐데 본인 공을 잘 던지더라.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칭찬했다.
11일 열리는 신인드래프트에 대해서는 "(지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1-3위권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만 들었다. 나머지는 순번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정우주(전주고)와 정현우(덕수고)가 전체 1,2순위로 키움, 한화의 호명을 받을 것이 유력한 가운데 그 다음으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김태현(광주일고), 김태형(덕수고), 배찬승(대구고)에 대한 이야기만 들었다는 것이다.
김태형 감독은 "좌우 구분보다 잘 던지는 투수가 필요하다. 고교 신인 야수가 2년 내에 주전이 되기는 힘들다"며 "우완(김태형)은 꾸준했고 좌완(김태현)은 급성장했다고 들었다. 같은 기량이라면 좌완투수가 좋지만 기복이 있는 투수는 그 기복이 계속 가기도 한다"고 웃었다.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투수를 선호한다는 것을 둘러 말한 셈이다.
한편 최근 떨어진 타격 페이스에 대해서는 "주장이 잘해야 분위기가 좋은데 전준우의 페이스가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 피로도 문제가 있겠지만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김태형/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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