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산불 주불 진화…잔불 정리 중

이유진 2025. 11. 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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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0일) 오후 강원도 인제에서 시작된 산불이 17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가 집중적으로 투입되면서 진화율이 빠르게 높아졌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헬기들이 강 위에서 연신 물을 퍼올립니다.

헬기 여러 대가 쉴 새 없이 상공위를 오가며 물을 퍼나릅니다.

강원도 인제군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이틀째, 날이 밝자마자 헬기 30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쯤에는 주불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이종화/인제국유림관리소장 : "산림청을 비롯한 국방부, 소방청, 지방 정부, 임차 헬기 등 산불 유관기관 헬기를 압도적으로 투입하여 진화하였습니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건,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산림당국은 진화 인력 330여 명과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해 질 무렵 불이 시작돼 진화 헬기가 뜨지 못했고,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 10여 명은 밤사이 경로당에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주민 : "어머, 어머, 어떡해! 어떡해! 저 불똥이 우리 집까지 오면."]

현재까지 파악된 산불 영향 구역은 36ha 정도입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컨테이너 3동 정도가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림당국은 불이 야산 근처에 있던 컨테이너에서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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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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